Chang Sung-Soun Estate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1927 - 2021)
장성순 화백은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한국 현대미술의 여명기에 추상미술의 중심 역할을 한 1세대 화가다.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김창렬, 이용환 등과 함께 수학하였으며, 1956년에는 현대미술가협회를 창립하여 초대 총무를 역임하였고 1962년 악뛰엘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주도하였다. 1961년에는 파리 비엔날레와 1962년 동경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로서 출품하였으며, 2018년에는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장성순 화백의 추상은 양식보다 내용적 변화를 요구한다. 그의 일관된 추상 표현은 침묵 속에 이뤄진 작가 자신과의 대화다. 장성순 화백에게 아름다움은 시각적이기보다는 침묵으로 이루어진 내면의 소리이다. 때로는 절규의 몸짓처럼 수 천 번 반복된 붓질과 물감의 흔적이 겉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곧 지워지고 다시 그려나가는 반복적인 행위가 근작(近作)까지 이어진다. 이것은 순수를 지향하는 추상의 조형 언어이며, 내면과의 싸움으로 자아를 확인하는 예술 세계다.
장성순 화백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진폭과 이미지들을 서예적인 검은 획 등을 통해 대담하고 역동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유분방한 붓질을 사용하여 자신의 정신적 자유를 표현하였다. 불규칙하면서도 화면을 빈틈없이 정렬한 획들은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직감하게 한다.
우리가 장성순 화백의 작품에서 시각 예술의 아름다움과 힘을 느끼는 것은 그의 추상이 개념적이고 난해한 작품이라기보다는 고요하고 여유로운 한 폭의 산수화처럼 자연스럽게 시(詩), 서(書), 화(畵)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시의 세계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화백은 직관과 감성을 바탕으로 순수의 조형언어를 창조하고자 노력했다. 사회적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도 한순간의 멈춤도 없이 반세기를 넘게 이를 유지한 것에 경외감을 느낀다. 더 나아가 그의 추상화는 이론이나 개념보다 감각적 아름다움의 순수 조형세계임을 확인하게 된다. 무한의 정신적 자유와 인간의 내면세계를 소박하게 드러내 보여 주고자 하는 작가의 추상표현에서 우리는 ‘직관’과 ‘감성’에 의한 독자적 조형언어로 해석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에서의 그의 위상을 다시 생각해 본다.
작가이력
함경남도 함흥시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수학
2018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
2017 안산시 문화상(예술부문) 수상
2017 안산시에 작품 207점 기증
2008 대한민국미술인상 우리미술상 수상
2001 단원미술대전 서양화 분과위원장
1999-2002 단원미술제 조직위원
1992-1995 한국미술협회 이사
1989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1962 Actual 창립회원
1956 현대미술가협회 창립회원
개인전(초대전)
2023 김홍도미술관 장성순 상설관 개관
2022 더갤러리 초대전 –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2021 단원미술관 초대전, 「장성순의 블루시선」
2018 단원미술관 초대전,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기념전」, 안산
2017 단원미술관 초대전, 「기증 특별전」, 안산
2008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2003 박영덕 화랑 초대전, 서울
1996 미술회관, 서울
1990 롯데미술관, 서울
1988 미술회관, 서울
1984 신세계 화랑, 서울
1980 미술회관, 서울
1977 문헌화랑, 서울
1975 명동화랑, 서울
단체전
2020 KIAF ART SEOUL 특별전「깊은 울림을 보다-한국 근현대 추상전」, 서울
「미지에의 도전, 현대미술가협회전」,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제주
2018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대학교 미술관 소장품전, 서울대학교, 서울
2017 안산 국제아트페어, 문화예술의 전당, 안산
2016 Rhapsody in Ansan, 단원미술관, 안산
2015-2009 제1회-3회 안산 국제아트페어
단원미술제 초대작가전, 안산
갤러리 MANO 초대작가전, 갤러리 MANO, 서울
2008 화가의 30년-그 아름다운 변화, 예술의 전당, 서울
한국 추상회화 1958-2008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7 제4회 안산 국제아트페어, 단원미술관, 안산
2006 서해 belt전, 문화예술의 전당, 안산
2004-2005 한국 미술백년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고난속에 핀 한국 추상미술, 미술회관, 서울
1950-60년대 한국미술-서양화 동인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97-2003 단원미술제 초대작가전, 단원미술관, 안산
한국과 서구의 전후 추상미술전, 호암미술관, 서울
1960년도 격동기의 한국 추상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신 소장품 2000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경기 향토작가 초대전, 문화의 집, 성남
1996 한국 미술의 뿌리전, 문화일보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원로작가 초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서울대학교와 한국 미술, 서울대학교 박물관, 서울
1995 한국 현대미술 50년, 워커힐미술관, 서울
원로작가 초대전, 예술문화회관, 인천
1994 한국 추상미술 초대전, 서남미술관, 서울
서울의 국제 현대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정도 600주년 기념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3 예술의 전당 전관 개관 초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
오늘의 한국 미술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92 현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중 예술 교류전, 예술의 전당, 서울
IAA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88 서울 현대미술제, 미술회관,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 개관 기념 초대전,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1987 한국 미술 어제와 오늘 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6 오늘의 작가전, 관훈미술관, 서울
1985 제1회 아세아 국제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4 1960년대의 현대미술전(파리비엔날레 출품작 중심), 두손갤러리, 서울
1983-1990 현대미술 추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0-1981 한국 판화 드로잉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0 중앙 미술대전 초대전, 중앙일보미술관, 서울
한국 현대미술 20년의 동향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6 대구 현대미술제, 대구
1975-1978 서울 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5 문화화랑 초대 100인전, 서울
1974-1976 서울 70회고전, 서울
1973 한국 현대작가 100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2-1974 한국 미술대상전, 한국일보미술관, 서울
1962-1964 Actual전, 서울
1959-1967 한국 현대작가 초대전,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1956-1961 현대 미술가협회전, 서울
해외전
1978-1980 아세아 현대미술제, 동경
1968 한국 현대작가전, 동경
1961 제2회 파리비엔날레, 파리
수상경력
2008 대한민국 미술인상 우리미술상
2018 대한민국 예술원상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울대학교 미술관, 워커힐 미술관, 단원미술관
Selected Works
추상036.90x116, 1986
추상130x162, 1991
추상130x162, 2002
추상100x80, 2003
추상162.2x130.3, 2009
Chang Sung-Soun Estate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1927 - 2021) 장성순 화백은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한국 현대미술의 여명기에 추상미술의 중심 역할을 한 1세대 화가다.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김창렬, 이용환 등과 함께 수학하였으며, 1956년에는 현대미술가협회를 창립하여 초대 총무를 역임하였고 1962년 악뛰엘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주도하였다. 1961년에는 파리 비엔날레와 1962년 동경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로서 출품하였으며, 2018년에는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장성순 화백의 추상은 양식보다 내용적 변화를 요구한다. 그의 일관된 추상 표현은 침묵 속에 이뤄진 작가 자신과의 대화다. 장성순 화백에게 아름다움은 시각적이기보다는 침묵으로 이루어진 내면의 소리이다. 때로는 절규의 몸짓처럼 수 천 번 반복된 붓질과 물감의 흔적이 겉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곧 지워지고 다시 그려나가는 반복적인 행위가 근작(近作)까지 이어진다. 이것은 순수를 지향하는 추상의 조형 언어이며, 내면과의 싸움으로 자아를 확인하는 예술 세계다. 장성순 화백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진폭과 이미지들을 서예적인 검은 획 등을 통해 대담하고 역동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유분방한 붓질을 사용하여 자신의 정신적 자유를 표현하였다. 불규칙하면서도 화면을 빈틈없이 정렬한 획들은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직감하게 한다. 우리가 장성순 화백의 작품에서 시각 예술의 아름다움과 힘을 느끼는 것은 그의 추상이 개념적이고 난해한 작품이라기보다는 고요하고 여유로운 한 폭의 산수화처럼 자연스럽게 시(詩), 서(書), 화(畵)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시의 세계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화백은 직관과 감성을 바탕으로 순수의 조형언어를 창조하고자 노력했다. 사회적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도 한순간의 멈춤도 없이 반세기를 넘게 이를 유지한 것에 경외감을 느낀다. 더 나아가 그의 추상화는 이론이나 개념보다 감각적 아름다움의 순수 조형세계임을 확인하게 된다. 무한의 정신적 자유와 인간의 내면세계를 소박하게 드러내 보여 주고자 하는 작가의 추상표현에서 우리는 ‘직관’과 ‘감성’에 의한 독자적 조형언어로 해석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에서의 그의 위상을 다시 생각해 본다. 작가이력 함경남도 함흥시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수학
2018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 2017 안산시 문화상(예술부문) 수상 2017 안산시에 작품 207점 기증 2008 대한민국미술인상 우리미술상 수상 2001 단원미술대전 서양화 분과위원장 1999-2002 단원미술제 조직위원 1992-1995 한국미술협회 이사 1989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1962 Actual 창립회원 1956 현대미술가협회 창립회원
개인전(초대전)
2023 김홍도미술관 장성순 상설관 개관 2022 더갤러리 초대전 –추상미술의 선구자 장성순 2021 단원미술관 초대전, 「장성순의 블루시선」 2018 단원미술관 초대전,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기념전」, 안산 2017 단원미술관 초대전, 「기증 특별전」, 안산 2008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2003 박영덕 화랑 초대전, 서울 1996 미술회관, 서울 1990 롯데미술관, 서울 1988 미술회관, 서울 1984 신세계 화랑, 서울 1980 미술회관, 서울 1977 문헌화랑, 서울 1975 명동화랑, 서울
단체전
2020 KIAF ART SEOUL 특별전「깊은 울림을 보다-한국 근현대 추상전」, 서울 「미지에의 도전, 현대미술가협회전」,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제주 2018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대학교 미술관 소장품전, 서울대학교, 서울 2017 안산 국제아트페어, 문화예술의 전당, 안산 2016 Rhapsody in Ansan, 단원미술관, 안산 2015-2009 제1회-3회 안산 국제아트페어 단원미술제 초대작가전, 안산 갤러리 MANO 초대작가전, 갤러리 MANO, 서울 2008 화가의 30년-그 아름다운 변화, 예술의 전당, 서울 한국 추상회화 1958-2008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7 제4회 안산 국제아트페어, 단원미술관, 안산 2006 서해 belt전, 문화예술의 전당, 안산 2004-2005 한국 미술백년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고난속에 핀 한국 추상미술, 미술회관, 서울 1950-60년대 한국미술-서양화 동인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97-2003 단원미술제 초대작가전, 단원미술관, 안산 한국과 서구의 전후 추상미술전, 호암미술관, 서울 1960년도 격동기의 한국 추상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신 소장품 2000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경기 향토작가 초대전, 문화의 집, 성남 1996 한국 미술의 뿌리전, 문화일보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원로작가 초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서울대학교와 한국 미술, 서울대학교 박물관, 서울 1995 한국 현대미술 50년, 워커힐미술관, 서울 원로작가 초대전, 예술문화회관, 인천 1994 한국 추상미술 초대전, 서남미술관, 서울 서울의 국제 현대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정도 600주년 기념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3 예술의 전당 전관 개관 초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 오늘의 한국 미술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92 현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중 예술 교류전, 예술의 전당, 서울 IAA전, 예술의 전당, 서울 1988 서울 현대미술제, 미술회관,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 개관 기념 초대전,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1987 한국 미술 어제와 오늘 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6 오늘의 작가전, 관훈미술관, 서울 1985 제1회 아세아 국제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4 1960년대의 현대미술전(파리비엔날레 출품작 중심), 두손갤러리, 서울 1983-1990 현대미술 추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0-1981 한국 판화 드로잉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80 중앙 미술대전 초대전, 중앙일보미술관, 서울 한국 현대미술 20년의 동향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6 대구 현대미술제, 대구 1975-1978 서울 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5 문화화랑 초대 100인전, 서울 1974-1976 서울 70회고전, 서울 1973 한국 현대작가 100인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2-1974 한국 미술대상전, 한국일보미술관, 서울 1962-1964 Actual전, 서울 1959-1967 한국 현대작가 초대전,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1956-1961 현대 미술가협회전, 서울
해외전
1978-1980 아세아 현대미술제, 동경 1968 한국 현대작가전, 동경 1961 제2회 파리비엔날레, 파리
수상경력
2008 대한민국 미술인상 우리미술상 2018 대한민국 예술원상
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울대학교 미술관, 워커힐 미술관, 단원미술관 |
Selected Works
추상036.90x116, 1986
추상130x162, 1991
추상130x162, 2002
추상100x80, 2003
추상162.2x130.3,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