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의지 ‘Querencia(안식처)’ 본인의 작업은 존재 의미를 상실한 일상적 오브제의 소멸과 망실, 그리고 뒤이어 재생 또는 소생 같은 잠재된 심상을 시각화하고 있다. ‘Querencia’ 시리즈는 버려진 일상의 오브제를 끌어들여 그것을 다양한 가공을 통해 동물 형상으로 조각화 하는 작품 연작이다.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양은식기들은 수집하고 망치로 두드리고 자르고 모서리를 접어 나가는 행위는 양은식기의 버려진 과거를 이해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이며 본인과 동일시되는 과정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노동집약적인 과정은 육체적인 노동을 통해 본인의 좋지 못한 기억들을 잊어버리는 정화(Catharsis)의 작용으로서 자신을 단련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동물의 형상으로 축적(蓄積)되고 집적(集積)된 집합체는 불(火)로써 소성(燒成) 과정을 거치면서 과거의 상처를 정화하고 순수화되어 새로운 의미와 강력한 생명력을 얻는다. ■ 약력 *학력 2016 중앙대학교 일반 대학원 조소과 졸업 2011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졸업 *수상 1회 Eco 환경 조각대전 “대상” 수상 (크라운 해태 아트벨리) 1회 강남구청 정크아트공모 “대상”수상 (강남자원환경센터) 20회 한국 구상 조각대전 “대상” 수상 (성남아트센터) 12회 대교 문화제단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 “우수상”수상 (건국대학교) 39회 경상북도 미술대전 “대상”수상 (구미) 1회 김포 경인 아라뱃길 조각공모 “최우수상”수상 (한국수자원공사) *개인전 2021 ‘Wonderland’ part.1 NC백화점(강서점) part.2 NC백화점(신구로점) Part.3 Wonderland (원더랜드) 252갤러리(안동) part.4 Querencia(안식처) 안동구역사 모디 684(안동) 2018 Querencia-당신의 안식을 위하여 part.1 이랜드 스페이스 part.2 올미아트스페이스 part.3 동두천 두드림 작은미술관, 서울) 2017 The beginning-정의지 야외조각전 (오산문화공장 야외조각공원) 2015 ‘Regenesis-회귀‘ 정의지 개인전 (리더스 갤러리 수, 브라운핸즈 마산) 2014 ‘Regenesis’ 정의지 개인전 (브라운 핸즈) 2014 ‘Engram – 잊혀진 기억’ 정의지 개인전 (리더스 갤러리 수) 2012 ‘Engram – 기억흔적’ 정의지 개인전 (수원미술전시관) 2011 안동 예술의 전당 열린 초대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현) 중앙대학교 출강, 한국조각가협회, 한국구상조각회(사무국장), 이구예나 프로젝트 |
